89분 만에 완패 충격, 홈에서 이렇게 지다니…감독 답답하다 "벤치 멤버들도 부족했고, 잔실수 계속 나온다" [MD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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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이정원 기자] "잔실수가 계속 나온다."
우리카드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완패에 할 말을 잃었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23-25)으로 완패했다. 힘 한 번도 제대도 쓰지 못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경기, 오후 8시 37분에 끝났다. 경기 시간만 놓고 보면 1시간 29분, 한 세트를 치르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팀 내 최다 16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을 23개나 범했다. 삼성화재는 11개였다. 블로킹에서도 5-10으로 밀렸다.
경기 후 파에스 감독은 "삼성화재는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했다. 반대로 우리는 매 세트 기복이 보였다. 흔들렸다. 아라우조나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이 안 풀렸을 때 팀이 다운된다. 덩달아 다운되지 않게끔 벤치 멤버들도 주전 선수들과 똑같이 준비를 했는데 벤치 자원들도 코트에 들어가 잘 풀지 못했다. 잔실수가 계속 발생한다"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경기 40개의 범실을 범한 데 이어 이날도 23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파에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40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공격 등 다른 부분을 통해 채울 수 있었다. 상대보다 좋은 부분이 있었다"라며 "그와 반대로 오늘은 부족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다. 물론 지난 경기 많은 에너지를 쓴 걸 알고 있고, 회복 시간도 부족했다는 걸 알고 있다.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부족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공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퍼포먼스를 내지 못한 게 아쉽게 다가온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10월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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