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30세 좌완의 역투+오타니 상대 역전포 블게주, 토론토의 반격 이끌다…'지친' 오타니 7회 투입→다저스 투수 교체 대실패 [W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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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0세 좌완의 역투+오타니 상대 역전포 블게주, 토론토의 반격 이끌다…'지친' 오타니 7회 투입→다저스 투수 교체 대실패 [WS4]](/data/sportsteam/image_1761710439313_1298059.jpg)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좌완 선발 셰인 비버(30)가 4차전에서 호투했다.
토론토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전날(28일) 3차전에서 연장 18회 끝장 승부를 벌였고 프레디 프리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줘 5-6으로 패한 토론토. 이날 선발 셰인 비버의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비롯해 타선이 터지면서 시리즈를 다시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선제점은 다저스 몫이었다. 비버가 1회말 다저스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무키 베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전날 3차전 끝내기 홈런을 친 프레디 프리먼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이어 윌 스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한 뒤 맥스 먼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토미 에드먼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고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 뺏겼다.
그러나 앤디 파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더는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비버는 3, 4, 5회 3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3차전에서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장타 4방으로 토론토 마운드에 공포심을 안겼던 오타니도 잘 막았다.
그사이 토론토는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룩스가 안타를 쳤다. 이날 조지 스프링어가 옆구리 부상을 입어 ‘변수’가 있었음에도 룩스가 공백을 메워줬다.
이날 토론토는 룩스(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지명타자) 애디슨 바거(우익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돌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3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유격수) 카이너-팔레파(2루수) 순으로 전날과 다른 타순으로 4차전에 임했다.
![사이영상 30세 좌완의 역투+오타니 상대 역전포 블게주, 토론토의 반격 이끌다…'지친' 오타니 7회 투입→다저스 투수 교체 대실패 [WS4]](/data/sportsteam/image_1761710439363_23495636.jpg)
룩스 안타 이후 게레로 주니어가 오타니의 4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역전 투런을 날렸다. 3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장타 4방으로 토론토 마운드에 공포였던 오타니가 4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토론토를 상대.
게레루 주니어의 역전포 이후 토론토는 오타니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장타 4개 이후 4연속 자동고의4구에 볼넷까지 ‘9출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오타니가 4차전에서는 마운드에 올라 강속구에 변화구를 섞어가며 위력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비버도 다저스 타선을 잘 막았다. 오타니와 첫 승부에서는 볼넷을 내줬으나 3회, 5회 승부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체인지업, 너클커브, 커터 등 변화구를 사용해 MVP 타자를 꽁꽁 묶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비버는 팀이 2-1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점 차 리드였고, 다저스 타선의 힘을 봤을 때 투수 교체가 예상된 6회.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비버를 계속 올렸다.
그러나 비버는 6회 들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만들지 못하고 교체됐다. 프리먼에게 안타를 내준 그는 스미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메이슨 플루허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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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허티가 1사 1, 2루 위기에서 먼시를 중견수 뜬공, 토미 에드먼을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위기를 넘긴 토론토는 7회에 4점을 뽑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에도 오타니를 올렸다. 토론토 타선은 지친 오타니를 공략했다.
첫 타자 바쇼가 안타, 클레멘트가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뒤늦게 앤서니 반다를 올렸다. 그러나 히메네즈의 적시타가 나왔다.
카이터-팔레파가 3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타이 프랑스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그사이 3루주자 클레멘트가 홈을 통과했다. 다저스는 반다를 내리고 트레이넨을 올렸지만, 오타니부터 투수 교체 타이밍은 계속 실패했다.
비셋이 트레이넨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바거도 좌전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는 6-1, 5점 차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9회 1점 뺏겼고 이후 2사 2루에서 루이스 발랜드가 보크를 저질러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발랜드는 알렉스 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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