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39분 혈투 끝 패배’ 토론토 비상 ‘스프링어 부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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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18이닝-6시간 39분’ 혈투 끝에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조지 스프링어(32)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론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5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진다.
이날 토론토는 스프링어가 빠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리드오프에는 네이선 루크스가 나선다. 또 지명타자 자리에는 보 비셋이 들어선다.
앞서 스프링어는 지난 28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타석 도중 교체됐다.
당시 스프링어는 오른쪽 옆구리를 부여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토론토는 연장 18회-6시간 39분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33 OPS 0.69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의 기세를 잇지 못한 것.
하지만 스프링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토론토는 3차전에서 6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쳤다.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LA 다저스는 기쁨으로 피곤함도 잊을 수 있는 극적인 상황.
반면 패배한 토론토에게는 6시간 39분의 피로가 그대로 누적된 상황. 여기에 타선의 리더 스프링어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가장 큰 위기에 몰린 토론토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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