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면모 입증한 삼성, 박진만 감독 재신임 기류 속 코칭스태프 개편 가능성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이달말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앞두고 풀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여부다. 이번 주 안에 감독 재계약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 현재로서 박진만 감독과 함께 할 가능성은 아주 높은 편이다.
박진만 감독은 2022년 8월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고, 시즌이 끝나고 10월 삼성과 3년 최대 총액 12억 원의 조건으로 제16대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첫해인 2023년 61승 1무 82패(승률 0.427)로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하위권 전력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정규 시즌 78승 2무 64패로 2위를 차지하며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74승 2무 68패(승률 0.521)를 거두며 정규 시즌 4위로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밟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재계약은 유력해 보인다.
1군과 퓨처스팀의 코칭스태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1군은 큰 폭의 변화 없이 현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핵심 보직 코치의 수도권 구단 이적설도 나돌았으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군과 달리 퓨처스팀은 일부 코치진의 이동이 예상된다. 삼성 왕조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내야수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직은 타격 코치가 유력하다.
조동찬 코치의 SSG 랜더스 이적으로 생긴 수비 코치 공백도 메워야 한다. 이밖에 코치진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선수단 개편 작업도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 28일 송은범(투수), 강한울, 오현석(이상 내야수), 주한울, 김태근(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추가 방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삼성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제는 2014년 이후 멈춰 있던 정상 복귀에도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통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