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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위기에도 버틴 KIA, 6월 맞이한 꽃감독은 포수를 주목했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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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위기에도 버틴 KIA, 6월 맞이한 꽃감독은 포수를 주목했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 수성과 함께 5월을 마무리한 가운데, 사령탑은 여러 포지션 중에서 포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5월 한 달간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KIA는 5월 성적 13승1무11패(0.542)로 승패마진 +2를 기록했다. 승률만 놓고 보면 리그 전체 5위이지만, 윌 크로우와 이의리 등 부상자가 많았던 걸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수치를 나타낸 KIA다.

크고 작은 위기에도 버틴 KIA, 6월 맞이한 꽃감독은 포수를 주목했다 [광주 현장]




이 감독은 "다같이 모인 상태로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도, 선수들도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봤을 때 투수들도, 야수들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들도 그렇고 투수들도 피곤하거나 힘들면 1~2경기씩 휴식을 주겠다고 하는데, 쉬겠다고 하는 선수가 없다"며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마인드 면에서 올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KIA는 4월 9일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두 달 가까이 그 어느 팀에게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여러 팀이 KIA를 위협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팀도 KIA를 끌어내리지 못했다.

크고 작은 위기에도 버틴 KIA, 6월 맞이한 꽃감독은 포수를 주목했다 [광주 현장]




하지만 사령탑은 경계를 늦추지 않으려고 한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이 6월에 가장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6월은 체력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다"며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선수들을 기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서로 힘을 합쳐서 6월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재작년에도, 또 지난해에도 6월에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걸 신경 쓰면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6월을 맞이한 이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바로 포수였다. 김태군, 한준수 두 명의 포수가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줬지만, 남은 기간 동안 좀 더 분발하길 바라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올 시즌 김태군과 한준수의 성적은 각각 41경기 93타수 24안타 타율 0.258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4, 44경기 105타수 32안타 타율 0.305 2홈런 17타점 OPS 0.757이다.

이범호 감독은 "6월은 포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포수들이 계속 잘하기도 했고, 리드도 잘해줬다"면서도 "(한)준수가 체력적으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포수들이 리드를 하면서 힘들어진 걸 생각하면 리드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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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범호 감독은 "포수들이 평소에 볼 배합에 대해 많이 연구하기도 하고,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캠 알드레드가 합류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포수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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