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리난다" 샌디에이고 팬들 "인내심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부진 '3인방'에 경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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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커뮤니티 사이트 프라이어 온 베이스는 18일(한국시간) 팀 내 3명의 슈퍼스타에게 "더 이상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3명은 매니 마차도, 조 머스그로브, 잰더 보가츠다.
마차도에 대해 이 매체는 "수술한 그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베풀 수 있나?"라며 "그는 2024시즌 초반 타격만 하다가 최근 수비도 하기 시작했다. 타율과 출루율의 하락이 낙담스럽긴 하지만, 그보다 그의 장타율이 더 큰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배럴, 강타율, 평균 출구 속도는 괜찮지만 장타율이 0.350 미만이다. 부상이 마차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만든 원인이라면 팬들은 더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라며 "하지만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다면 팬들이 기대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는 마차도가 라인업의 중앙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팬들은 좌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그로브의 부진에 대해서는 "그는 서울시리즈 기간 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고, 그 이후에도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8번의 선발 등판 중 6차례나 3실점 이상을 했다.
이 매체는 "팬들은 머스그로브가 상대를 압도하는 것을 보는 데 익숙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탈삼진 수는 감소하고 피홈런과 피안타 수는 증가했다"며 "머스그로브는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를 괴롭히던 팔꿈치 문제에서 회복되면 다시 폼을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파드리스 팬들은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 딜런 시즈 트리오가 2024년 로테이션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세 투수 중 두 명은 훌륭하다"라고 머스그로브의 분발을 촉구했다.
보가츠에 대해서는 "영입을 후회하게 만들고 있다. 보가츠는 2022~23년 오프시즌 동안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 중 하나였고, 파드리스는 막대한 돈을 썼다"며 "그러나 1년 이상 그를 경험한 결과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샌디에이고에서 그는 108 OPS+에 타율 0.269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0.213의 타율과 0.600 이하의 OPS를 기록하고 있다. 팬들이 진저리를 치는 이유다"라고 분개했다.
이어 "끝도 보이지 않는다. 그는 유격수에서 2루수로 옮겼으나 미덥지 않다. 그와의 계약은 2033년까지다.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파드리스 팬들은 그러나 김하성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있다.
김하성의 타격감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타율은 18일 현재 0.205로 떨어져 1할대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김하성은 현지 시간으로 4월 0.202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어 5월에는 1할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해 개막 후 47경기에서 0.237의 타율에 출루율 0.316을 기록했다. 올해는 47경기서 0.205의 타율로 지난해보다 3푼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출루율은 0.317로 작년과 비슷하다. 볼넷을 많이 고른 탓이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팬들은 김하성이 다시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기뻐했다. 그들은 김하성이 워커 뷸러 패스트볼의 공에 맞자 간이 콩알만 해졌다"며 "엑스레이 결과는 음성이었고 김하성은 평소처럼 유격수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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