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오피셜] 흥민아, 곧 만나자! '방출 엔딩' 아스널 10년차, MLS서 새출발...18개월 FA 계약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오피셜] 흥민아, 곧 만나자! '방출 엔딩' 아스널 10년차, MLS서 새출발...18개월 FA 계약




[포포투=김아인]

콜로라도 래피즈가 롭 홀딩을 품었다.

콜로라도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홀딩과 2026시즌까지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거의 10년을 보낸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콜로라도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홀딩은 잉글랜드 출신이다. 볼턴 원더러스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후 프로로 데뷔했다. 2015-16시즌 모든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볼턴은 최악의 부진에 접어들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 홀딩만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한 시즌을 보낸 그는 아스널의 적극 구애를 받으면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한 번에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완전한 주전 자원은 아니었음에도 베테랑으로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중심을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백업 센터백 역할을 지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스널 통산 162경기 5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팰리스였다.



[오피셜] 흥민아, 곧 만나자! '방출 엔딩' 아스널 10년차, MLS서 새출발...18개월 FA 계약






[오피셜] 흥민아, 곧 만나자! '방출 엔딩' 아스널 10년차, MLS서 새출발...18개월 FA 계약




하지만 팰리스 이적은 완전한 실패였다. 그는 벤치에서 자신의 기회를 기다리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3실점을 내주면서 완전히 경기를 망친 원흉이 됐고, 이후에는 아예 리그는 물론 아무 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홀딩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아예 1군팀에서 제외됐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불화설도 떠올랐다. 글라스너 감독은 “홀딩은 현재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나와 그 사이에 남아 있는 게 있다. 공개된 건 없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홀딩은 팰리스 U-23팀에서 시간을 보냈다.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완전히 추락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하반기 임대 생활을 보냈다.

팀에 돌아왔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팰리스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2년 만에 방출 엔딩을 맞이했다. 팰리스는 지난 7월 31일을 끝으로 홀딩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나선 홀딩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발을 돌렸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서 LAFC행이 가까워지고 있는 손흥민과 상대 팀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