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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잔류 지지했던 토트넘 선수들... 프랑크 신임 감독의 1순위 숙제는 '선수단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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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잔류 지지했던 토트넘 선수들... 프랑크 신임 감독의 1순위 숙제는 '선수단 장악'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홋스퍼 신임 감독들의 숙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했던 선수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갈라서기로 결정한 뒤 브렌트퍼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프랑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로써 프랑크 감독은 2028년까지 토트넘을 이끌게 됐다.

그러나 선수들은 뜻은 구단과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뜨거운 작별 인사를 보냈다. 토트넘 주전 센터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은 감독 경질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판더펜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오랜만에 트로피를 안긴 첫 감독인데, 이상한 선택이다"라고 직설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역시 프랑크 감독의 1번 과제는 토트넘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봤다. 이 매체는 "선수들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랑크의 도착을 기뻐할 만한 두 선수는 브레넌 존슨과 아치 그레이다. 둘다 프랑크가 브렌트퍼드에서 원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텍 잔류 지지했던 토트넘 선수들... 프랑크 신임 감독의 1순위 숙제는 '선수단 장악'




그러면서도 브렌트퍼드 시절 선수들의 지지를 받은 만큼 토트넘에서도 비슷할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프랑크 감독은 그의 뛰어난 인력 관리 능력과 친근한 성격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신뢰와 애정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빠르게 선수들의 신임을 얻는 방법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첫 기회를 UEFA 슈퍼컵으로 봤다. "그가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자신이 적임자임을 확신시킬 한 가지 방법은 취임 후 첫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는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약체로 평가되지만, 충격적인 승리는 프랑크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컵 경기는 8월 13일에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프랑크 감독은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흥미진진하고 거대한 클럽이다. 그래서 정말 기대된다"라며 선수단을 칭찬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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