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NOW] 지나가는 택시도 "오늘 요르단이 이길 거야"...한국전은 이미 현지 최대 관심사→아시안컵 설욕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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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결전의 날이 밝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과 요르단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은 벌써부터 축구 열기로 뜨겁다. 암만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현지인들은 한국인들을 보며 수군대기 시작했다. 이어 한 경찰은 "코리아? 차이나?"라며 국적을 물었다. 이에 "코리아"라고 답하자, "코리아 풋볼 이즈 굿"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기 9시간 전, 지나가는 한 택시 기사도 기자를 보더니 택시를 세우고 "사우스 코리아?"라고 목소리 높여 물었다. 그렇다고 답하자 "We're going to win today(오늘 우리가 이길 거야)"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사라졌다. 이처럼 한국과 요르단의 맞대결은 현지인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었다.
요르단은 최근 아시아 축구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 선수인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를 중심으로 저돌적이고 파괴력있는 공격력을 선보이는 팀이다.
요르단은 지난 1월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비록 카타르에 패하긴 했지만, 4강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건재한 한국에 2-0 승리를 거두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아픔을 안긴 장본인이다.
아시안컵 4강 이후 두 팀은 나란히 3차 예선 B조에 묶였다. 한국은 복수를 다짐하고 있으며, 요르단은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 자연스레 이번 경기는 3차 예선 최대 빅매치가 됐다. 그리고 두 팀의 결전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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