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자...레인저스 전설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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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또 월드클래스 논란이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축구를 하는 팀이 됐다.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가 영입이 됐고 거액을 투자했다. 토트넘에 세계적 선수들이 있을까. 알리 맥코이스트는 솔직히 답변했다"고 전했다.
맥코이스트는 레인저스 전설이다. 선덜랜드에서 뛰다 1983년 레인저스로 갔고 15년 동안 뛰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족적을 남겼고 레인저스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전설로 남았다. 은퇴 후 스코틀랜드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고 레인저스 감독이 되며 돌아왔지만 구단 문제로 인해 고생을 하다 사임했다.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인 맥코이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정점에 있으나 월드클래스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단계로 봤으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논란은 커리어 내내 이어진 일이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부터 손흥민 본인까지 나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는 걸 알렸는데 외부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잠잠해 보이던 가운데 맥코이스트가 또 손흥민 월드클래스 논란을 제기했다. 올 시즌도 주장 완장을 달고 공격진을 이끄는 손흥민은 에버턴전 멀티골, 브렌트포드전 멀티 도움을 기록하면서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등이 부상을 겪고 토트넘 클럽 레코드 도미닉 솔란케가 적응 중인 상황에서 토트넘 공격 중심을 잡았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명단 제외가 됐고 브라이튼전에서도 빠졌다. 부상 이탈을 했어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 중심이고 프리미어리그 대표얼굴이라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7일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를 기준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부카요 사카, 콜 팔머, 엘링 홀란드에 이어 4위였다. 평점에서도 손흥민 활약이 증명되고 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이나 맥코이스트는 부정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미키 판 더 펜, 도미닉 솔란케 등도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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