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벼랑끝 몰렸다' SD, LAD 6-5 잡고 CS진출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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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최다승(98승)팀인 LA다저스를 꺾으며 이제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판3선승제) 3차전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1차전을 5-7로 졌던 샌디에이고는 2차전에서 10-2 대승을 거두며 샌디에이고로 왔고 3차전 승리를 거두며 이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1회초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삼진을 당했지만 곧이어 나온 무키 베츠가 솔로포를 치며 다저스가 원정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MVP 출신인 베츠의 포스트시즌 29타석 연속 무안타 불명예를 씻은 홈런이었다.
그러나 2회말 홈팀 샌디에이고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안타 이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송구실책으로 1사 1,3루가 됐고 잰더 보가츠의 동점 타점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의 2타점 2루타로 3-1로 샌디에이고가 앞서갔다. 이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카일 히사시오카의 희생플라이로 4-1로 벌렸고 2사 1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홈런이 나오며 한이닝에만 무려 6득점으로 단숨에 0-1로 뒤지던 스코어가 6-1로 벌려버린 홈팀 샌디에이고였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미겔 로하스-오타니-베츠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4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만루포가 터지며 1-6의 스코어를 5-6으로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2회 6실점했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5이닝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 역시 선발 마이클 킹이 5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며 6회부터 양팀 모두 불펜이 가동됐다.
8회초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태너 스캇이 2사후 안타를 맞았고 만루홈런을 친 테오스카가 나오자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스캇을 내리고 마무리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한타이밍 빠르게 올렸다. 수아레즈는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8회 위기를 넘긴건 물론 9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1이닝 플러스 세이브를 올리며 샌디에이고 승리를 지켜냈다.
10일 열리는 4차전에서도 샌디에이고가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다저스는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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