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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 美 국대 출신 GK '뜬금포 극찬'…"나보다 열렬한 SON 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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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의 수문장으로 10년간 활약했던 선수이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었던 팀 하워드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하워드는 자신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면서 손흥민을 영입한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좋은 선택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하워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누빌 손흥민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손흥민이 LAFC와 MLS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팀 하워드가 손흥민의 LAFC 이적과 토마스 뮐러으 밴쿠버 화이트 캡스 이적을 극찬하면서 '혁신적인 이적'이라고 말했다. 하워드는 손흥민과 뮐러의 합류로 MLS의 글로벌 프로필이 더 좋아질 거라고 했다"며 하워드의 발언을 주목했다.

현역 시절 골키퍼였던 하워드는 자국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에드윈 반데르사르에게 밀려 임대를 떠난 에버턴에 정착해 임대를 포함해 10년 동안 에버턴의 골문을 지켰다. 미국 국가대표로는 121경기에 출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하워드는 최근 전 미국 축구 국가대표 랜던 도노번과 함께 출연한 '언필터드 사커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 MLS에 합류한 두 명의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보다 더 열렬하게 손흥민을 좋아하는 팬은 없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나는 그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뛰고, 승리를 원하고, 승리에 진심인 사람"이라면서 "덧붙이자면 손흥민 팬들은 정말 엄청나다. 손흥민이 뛰는 동안 토트넘의 경기를 봤다면 전 세계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손흥민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했다.

하워드는 계속해서 "LAFC는 이런 (엄청난) 팬덤이 유입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면서 "난 이 영입이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다리는 여전히 튼튼하고, 그는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과 득점 능력, 그리고 상황 대처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침착한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손흥민이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워드의 말처럼 손흥민은 자신의 MLS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부터 팀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LAFC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시카고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LAFC는 손흥민 덕에 적지에서 승점을 갖고 돌아갈 수 있었다.

팬들도 기대가 크다. 인기만 생각해도 세계적인 스타인 손흥민이지만,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선수였기 때문에 손흥민의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행운이나 다름없다. 손흥민의 MLS 선발 데뷔전이 될 게 유력한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 LAFC의 경기 티켓은 현재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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