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 사라진 수원→그런데 물웅덩이가…갈 길 바쁜 LG-KT, 3차전 맞대결 성사 여부는?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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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갈 길 바쁜 두 팀이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른다
전날(13일) 양 팀의 경기는 개시 전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기존 예보에 따르면 비는 13일 오후 7시경 내리기 시작할 예정이었다. 실제 수원 지역엔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잦아들어 관중 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시야를 가릴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10분도 되지 않아 그라운드는 물바다가 됐다. 결국 짧은 시간 우천 지연 끝에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KT위즈파크 마운드와 홈 베이스 주변엔 여전히 방수포가 깔려 있다. 내야 곳곳에 물웅덩이도 보인다. 홈팀 몇몇 선수들은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진행 중이다.
당초 이날 오후 6시에도 비 예보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상태다.
LG는 선두권 경쟁에, KT는 중위권 경쟁에 한창이다.
후반기 전적 18승4패(승률 0.818)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LG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수확하며 2경기 차 리그 선두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13일 경기가 취소된 사이 한화가 홈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격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KT는 지난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해 KIA 타이거즈에 승차 없는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13일 KIA가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승리하며 반 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LG는 이날 13일 선발이었던 송승기가 아닌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21경기 등판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2.82의 성적을 올렸다. KT를 상대로는 수원에서만 2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10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T는 13일 선발투수 배제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배제성은 지난 6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7경기(4선발)에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사진=수원,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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