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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1골 1어시스트 폭발' 서울 린가드, 눈물 흘린 기성용 안아준 후 "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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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1골 1어시스트 폭발' 서울 린가드, 눈물 흘린 기성용 안아준 후




[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형주 기자 = 제시 린가드(32)가 인터뷰에 임했다.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린가드가 1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린가드는 전반 16분 동료 루카스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득점했다. 이어 전반 48분 둑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린가드는 "가장 먼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저를 포함해 선수단이 당황한 면이 있었다. 저는 항상 선수들에게도 말했고,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간 팬 분들을 실망시킨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오늘 승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기성용 이적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어려운 질문이다. 기성용은 이 클럽의 전설이다. 큰 선수다. 서울에 있어 기성용이 갖는 의미를 알고 있다. 제가 쉽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그간 제가 적응할 수 있게 잘 도와줬다. 클럽에 와 가장 먼저 대화한 사람도 (기)성용이형이었다. 주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도 도움을 줬다. 그 모든 도움에 감사드린다. 어디를 가든 클럽의 레전드로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을 향한 야유에 대해 영향을 받는 부분을 어떻게 컨트롤했냐고 묻자 "저희에게 팬 분들은 굉장히 중요한 분들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기에서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부분부분 우리를 응원해주는 분들도 있어 힘을 얻었다. 언급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라고 했는데 그것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기성용은 서울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당시 린가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있었는데 린가드는 "감정적인 순간이었던 것 같다. 성용이형도 감정이 올라와 있던 것 같다. 많이 슬퍼하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용이형도 나에게 슬프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성용이형에게 그간 도움에 고맙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름에 대한 경험과 이를 토대로 올 시즌 반등을 계획하는 부분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주니뉴 피지컬 코치가 있어 전적으로 믿고 여름을 버틸 준비를 하고 있다. 체력적인 준비가 잘 돼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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