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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던지기야?' 롱스로인 강력 제재 시동, 스로인 '카운트다운' 추진…2차 경고 VAR 확인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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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던지기야?' 롱스로인 강력 제재 시동, 스로인 '카운트다운' 추진…2차 경고 VAR 확인도 검토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스로인과 옐로카드 관련 규정 수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IFAB 축구기술자문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최근 옐로카드 판정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개입시키는 방식과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던져야 하는 스로인 카운트다운 도입 검토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옐로카드 판정에 VAR을 적용하는 것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퇴장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오심을 최소화하려는 의도, 스로인 카운트다운은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에서 나온 의견으로 보인다. 스로인 카운트다운의 경우 도입된다면 공의 물기를 닦고 사이드라인에서 먼 위치까지 물러나 있는 힘껏 공을 던지는 롱 스로인은 자주 보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축구가 던지기야?' 롱스로인 강력 제재 시동, 스로인 '카운트다운' 추진…2차 경고 VAR 확인도 검토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축구계 의원들이 2차 경고 시 VAR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과 스로인 카운트다운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골키퍼가 공을 8초 이상 잡고 있으면 상대편에 코너킥을 주는 방식이 도입된 이후 골킥과 스로인 등 다른 부분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카운트다운을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러한 아이이디어는 화요일에 열린 IFAB 축구 및 기술 자문위원회(FAP-TAP) 회의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 중 일부였다"고 했다.

현재 VAR은 다이렉트 퇴장, 즉 레드카드 여부를 확인할 때에만 가동된다. 옐로카드가 한 장 있는 상태에서 경고를 한 차례 더 받아 퇴장당하게 된다면 두 번째 판정이 오심이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끝에 FAP-TAP 내부에서 골킥과 스로인에 카운트다운을 적용하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골키퍼의 '8초 룰'과 비슷하게 실제 경기 시간(APT)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여겨진다.



'축구가 던지기야?' 롱스로인 강력 제재 시동, 스로인 '카운트다운' 추진…2차 경고 VAR 확인도 검토




'디 애슬레틱'은 VAR의 옐로카드 판정 개입과 골킥·스로인 카운트다운 외에도 부상과 선수 교체로 인해 지연되는 시간을 추가시간에 적용하는 방식과 공격적 축구를 장려하기 위해 오프사이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다루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내년 1월20일에 개최되는 IFAB 연례사업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안건으로 상정되면 2월28일 정기총회에서 도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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