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필요해' 다저스 비상, 에드먼 또 부상자 명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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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주축 선수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5회 1사 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런데 1루 베이스를 도는 순간 발목이 꺾였다. 에드먼이 통증을 호소하자 의료진이 에드먼을 살폈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자리에 미겔 로하스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다저스 구단은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염좌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지난 5월 발목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에드먼을 대신해 트리플A에 있던 김혜성이 콜업됐다.
다저스는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에도 발목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외야로는 기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부상은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의 부상자 명단 등재가 불가피하다. 2주 안에 복귀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에드먼은 2024년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함된 3각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시즌에도 내야외 외야를 오가며 다저스 선수 폭을 넓혔다. 이번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12홈런 44타점과 함께 타율 0.228, OPS 0.677를 기록 중이다.
일단 에드먼의 부상 공백은 맥스 먼시가 메운다. 지난달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중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먼시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혜성도 다저스가 기다리는 복귀 전력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김혜성을 어깨 부상으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빼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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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8.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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