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혐의→평생 출전 정지 위기’ 한없이 추락한다…몸값 ‘470억’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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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승부 조작 베팅 혐의로 평생 축구를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루카스 파케타. 한없이 추락하는 중이다.
1997년생 파케타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잠재력을 터뜨린 시기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이후 부터였다. 파케타는 지난 2020-21시즌 리옹에 입단한 첫 해, 공식전 34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날아 올랐다. 이후 리옹의 ‘핵심’으로 거듭났고,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은 파케타에 무려 5,1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입했다. 웨스트햄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특유의 창의성 있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러나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지난해 5월,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파케타가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에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베팅 혐의를 받고 있는 파케타의 청문회는 4월에 3주간 진행될 전망이다. FA는 파케타에게 평생 출전 정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 만약 해당 혐의가 모두 사실로 밝혀진다면, 축구 선수로서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천정부지로 치솟던 파케타의 몸값은 폭락했다. 지난해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는데, 당시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90억 원)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베팅 혐의를 받으며 평생 출전 정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현재, 파케타의 가치는 수직 하락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파케타의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77억 원) 하락한 3,500만 유로(약 556억 원)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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