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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펀치’ 올러? ‘亞쿼터’ 유격수?…장고 마친 KIA, 곧 공식발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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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펀치’ 올러? ‘亞쿼터’ 유격수?…장고 마친 KIA, 곧 공식발표 나온다




KBO리그 각 구단이 속속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KIA는 아직 숙고 중이다. 1선발 제임스 네일과 3년째 동행을 확정했을 뿐, 뒤를 받칠 외국인 2선발과 타선의 새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외국인 타자는 ‘공석’이다. 아시아쿼터 역시 아직 발표가 없다. 올겨울 전력 유출이 컸던 만큼 KIA는 예년에 비해서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놓고 더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 투수 남은 한 자리는 애덤 올러와 1년 더 동행이 현재로선 유력해 보인다. 올러는 올해 26차례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했다. 한 달 이상 부상 공백이 있었는데도 149이닝을 던지며 규정이닝을 넘겼다. 일단 마운드에 오르면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제 역할을 해냈다는 뜻이다.

에이스 네일과 지난달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올러와 동행 역시 보다 더 여유를 가지고 판단할 환경이 마련됐다. 네일이 없었다면 KIA는 외국인 투수 구성 전체를 크게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확실한 에이스를 무조건 새로 구해야 할 형편이었다. 다행히 네일은 총액 2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고, KIA의 부담도 한결 줄었다. 올러는 올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위만 놓고 보면 2선발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시아쿼터도 공식 발표가 이제는 정말 임박한 분위기다. 유격수로 최종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KIA를 제외한 9개 구단 모두 투수를 선택했지만, KIA는 팀 사정상 유격수가 더 절실하고 활용도도 더 높다고 판단했다. KIA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기간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제러드 데일을 불러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시아쿼터 유격수가 공수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박찬호의 이탈로 뻥 뚫린 유격수 구멍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다. 내야 다른 포지션에도 두루 기용할 수 있다. 내년 KIA는 박찬호가 나간 유격수 외에 2루와 3루 포지션에도 리스크가 없지 않다. 베테랑 김선빈이 내년이면 37세가 된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는 첫 시즌이다. 수비이닝 관리가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는 복수 후보를 두고 아직 고민 중이다. 가장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수비보다는 타격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다. 김호령이 올해 주전 중견수로 가능성을 보이면서, 코너 외야수로 외국인 타자를 뽑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KIA는 올해 35홈런을 때린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을 포기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24홈런으로 맹활약한 최형우 역시 떠나보냈다. 올해 팀내 홈런 1, 2위와 모두 작별했다. 올해 KIA가 때린 144홈런 중 3분의 1 이상이 날아간 셈이다. 그만큼 새 외국인 타자가 해줘야 할 몫이 크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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