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프로야구는 쉬어가도...' 7명 2군행, '한 때 신인왕 후보-ERA 7.71 박종훈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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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KBO리그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33),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22), NC 다이노스 외야수 한석현(30),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19),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연주(20), 이명종(22)와 내야수 신준우(23)까지 총 7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SSG 베테랑 투수 박종훈이다. 2010년 2라운드 9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고 12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는 그는 통산 239경기 72승 77패 평균자책점(ERA) 4.82를 기록 중인 투수다.
2021시즌을 마치고 비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으로 SSG와 5년 총액 65억원 계약을 맺은 박종훈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잦은 부상에 몸살을 앓았고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128이닝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추신수, 하재훈 등과 함께 미국으로 향해 먼저 몸을 만들며 절치부심했지만 시즌 첫 등판 이후 2이닝 동안 1피안타 6사사구를 범하고 결국 강판됐고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월 부상 공백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4이닝 7실점 부진했다. 3번째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첫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 시즌 전체 3순위 신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미르는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지만 개막 이후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4월까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던 그는 5월 들어 급격히 하향세를 그렸다. 6월엔 더 심각했다.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7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8실점으로 2패, ERA 14.40으로 부진해 퓨처스로 향하게 됐다.
LG 우강훈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ERA 3.3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로 대타나 대주자 등으로 활용되던 NC 한석현은 최근 10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키움 김연주, 이명종은 부진으로, 신준우는 14일 콜업을 받고 16일 두산전 대수비로 한 차례 나선 뒤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안호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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