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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 없이 248G 연속 출전…"안 쉬는 이유? 롯데 가을야구 위해!"→철인' 레이예스, PS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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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 없이 248G 연속 출전…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뛸 뿐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팀이 하루라도 빨리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매일매일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9-3 완승을 거뒀다.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기분 좋게 안방 사직으로 돌아갔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앞선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역사'를 썼다.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352(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OPS 0.904로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줬다.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도 빠짐 없이 248G 연속 출전…




레이예스는 한국 무대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변함없는 방망이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104경기 타율 0.331(417타수 138안타) 10홈런 80타점 5도루 OPS 0.864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393(112타수 44안타) 6홈런 71타점 OPS 1.114로 롯데 타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레이예스는 5일 현재까지 리그 최다 안타 1위, 타격과 최다 안타 3위 등으로 롯데는 물론 1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롯데가 2025시즌 개막 후 손호영,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등 주축 야수들의 연쇄 부상 이탈 악재 속에서도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레이예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레이예스는 여기에 작년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 출전에 이어 올해도 매 경기 빠짐없이 선발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함께 유이하게 2025시즌 모든 게임에 출전했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롯데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2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늘 한결같이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기량으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 한 번도 몸 상태나 컨디션을 이유로 게임 출전이 어렵다는 말을 꺼낸 적이 없었다.  



하루도 빠짐 없이 248G 연속 출전…




레이예스는 일단 스스로 페넌트레이스 '개근'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직 팀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뛰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고척 키움전 종료 후 "개인적으로 정규시즌 전 경기 출전에는 욕심이 없다. 롯데가 가을야구에 오를 수 있는데 매 경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팀이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나도 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롯데가 최대한 빠르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2025시즌 57승44패3무, 승률 0.564로 단독 3위를 질주 중이다. 4위 SSG 랜더스(50승47패4무)에 5경기, 5위 KIA 타이거즈(48승47패4무)에 6경기 차로 앞서 있다. 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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