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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SON' 한때 토트넘 중원의 엔진이었는데..."이번 여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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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SON' 한때 토트넘 중원의 엔진이었는데...




'굿바이 SON' 한때 토트넘 중원의 엔진이었는데...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호이비에르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토트넘에 밝혔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중원의 핵심이 됐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 능력이 좋아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종종 터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호이비에르는 교체로 기회를 잡고 있다. 확실히 비수마, 사르에 비해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배급, 볼 운반, 볼 간수 등 중원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에 많은 팀들이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 나폴리, 올림피크 리옹 등이 호이비에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협상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으로 영입이 이뤄지는 만큼 각 팀들은 임대 영입을 선호했지만 토트넘은 완강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만 요구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남은 시즌을 보냈고 조금씩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줬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6경기를 치렀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35.75분에 그쳤다.

호이비에르의 행선지는 세리에 A가 될 가능성이 높다. '풋볼 인사이더'는 "호이비에르는 세리에 A 이적을 원하고 있다.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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