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서현, 이번엔 폭투… 이해가지 않는 김경문표 용병술, 또 실패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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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승부처였다. 그런데 또 최근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나왔다. 그리고 김서현이 폭투로 3루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한화의 패색이 짙어졌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을 펼치고 있다.
![또 김서현, 이번엔 폭투… 이해가지 않는 김경문표 용병술, 또 실패했다[초점]](/data/sportsteam/image_1761742906326_11976346.jpg)
이날 경기는 폰세 등판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폰세는 정규리그에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폰세는 LG를 상대로 2경기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9개 구단 상대 성적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었다.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는 0.602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이 기록 역시 일반적인 투수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기록이다. 특히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77로 매우 낮았다.
실제로 폰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1점밖에 뽑지 못하면서 7회말까지 1-2로 LG에게 리드를 내줬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 불펜진은 8회초 1사 1,3루에 몰렸다. 추가 실점은 곧 패배와 직결되는 상황이었다.
![또 김서현, 이번엔 폭투… 이해가지 않는 김경문표 용병술, 또 실패했다[초점]](/data/sportsteam/image_1761742906381_28381172.jpg)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투입했다. LG 중심타자를 김서현의 구위로 막겠다는 계산이었다. 삼진 능력을 갖춘 김서현을 통해 3루주자의 홈 진입도 저지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김서현은 최근 경기에서 매우 부진했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이율예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은 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이닝 2실점,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점차 뒤진 상황에 올라와 0.1이닝을 삼진으로 막았지만 안정감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한화 벤치는 김서현에게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김서현은 첫 타자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했다. 포수가 잡을 수 없는 높은 코스로 공을 던지며 실점을 내줬다.
김서현은 이후 오스틴과 김현수를 범타로 막으몇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안타나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해당 상황은 3루주자를 들여보내지 않는 게 핵심이었다. 그런데 김서현은 어이없게도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최근 부진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고스란히 결과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아쉬운 실점을 기록한 한화는 8회말 현재 LG에게 1-3으로 뒤지고 있다.
![또 김서현, 이번엔 폭투… 이해가지 않는 김경문표 용병술, 또 실패했다[초점]](/data/sportsteam/image_1761742906415_24763842.jpg)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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