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 감독님, 날 뽑아주세요' 돌아온 韓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 시즌 4호골→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베스트11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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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홍명보 감독님, 날 뽑아주세요' 돌아온 韓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 시즌 4호골→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베스트11 '쾌거'](/data/sportsteam/image_1761732052507_16149954.jpg)
![[오피셜] '홍명보 감독님, 날 뽑아주세요' 돌아온 韓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 시즌 4호골→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베스트11 '쾌거'](/data/sportsteam/image_1761732052831_21215272.jpg)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조규성(27·미트윌란)이 마침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시즌 4호골을 터뜨린 그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13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3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 조규성은 미트윌란 공격진의 핵심으로 뽑혔으며, 팀 동료 우스망 디아오와 데닐 카스티요도 나란히 포함됐다. 사무국은 조규성이 지난 프레데리시아전에서 기록한 수치를 함께 언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2개의 슈팅 중 1골을 성공시켰고, 태클 3회 성공과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조규성의 활약은 단순한 득점 그 이상이었다. 그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전한 회복을 증명했다. 전반 34분, 카스티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정확히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의 2번째 득점이자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미트윌란은 이후 추가골을 더하며 4-0 완승을 거뒀고, 조규성은 ‘부활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유럽 무대 도전 뒤에는 시련이 찾아왔다. 덴마크 진출 첫 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대에 올랐고, 예기치 못한 합병증으로 회복이 길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 내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체중이 14kg이나 줄 정도로 체력과 멘탈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오피셜] '홍명보 감독님, 날 뽑아주세요' 돌아온 韓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 시즌 4호골→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베스트11 '쾌거'](/data/sportsteam/image_1761732053165_22846027.jpg)
길고 어두운 터널은 1년 3개월 만에 끝났다. 조규성은 지난 8월 바일레전에서 49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곧이어 올보르와의 덴마크컵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예전의 감각을 완전히 되찾았다. 현재까지 그는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경기 내용이다. 단순히 ‘득점감각 회복’이 아니라, 공격의 연결과 전방 압박, 수비 가담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언론은 “조규성이 수술 후 신체 밸런스가 한층 좋아졌다. 볼 없는 움직임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제 시선은 대표팀으로 향한다. 조규성은 11월 A매치 소집 명단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직접 덴마크를 찾아 그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커졌다. 같은 경기에서 미트윌란 동료 이한범도 풀타임을 소화해, 홍 감독은 두 선수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경험과 결정력을 겸비한 조규성의 존재는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은 프레데리시아전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갔다. 리그 13라운드까지 승점 28점을 쌓으며 선두 AGF(승점 30점)를 바짝 추격 중이다.
부상, 재활, 그리고 복귀까지 이어진 긴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제 조규성은 다시 자신의 이름을 유럽 무대에 각인시키고 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된 것은 단순한 영예가 아니다. 그것은 그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는 확실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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