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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배신자 되나, 또 ‘사임’ 가능성 떠올라…콘테 감독, 부임 1시즌 만에 “미래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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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배신자 되나, 또 ‘사임’ 가능성 떠올라…콘테 감독, 부임 1시즌 만에 “미래 생각할 것”







희대의 배신자 되나, 또 ‘사임’ 가능성 떠올라…콘테 감독, 부임 1시즌 만에 “미래 생각할 것”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해 여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55·이탈리아)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AC 밀란 등 타 구단 관심을 받는 와중에, 미래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알렸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AC 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올해는 리그에만 참가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리그 8경기를 마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계획이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거뿐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한 나폴리를 다시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1위인 인테르와 승점 3 차이로 2위에 있다. 리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나폴리가 2시즌 만에 스쿠데토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러한 성적에도 콘테 감독은 불만이 있다.



희대의 배신자 되나, 또 ‘사임’ 가능성 떠올라…콘테 감독, 부임 1시즌 만에 “미래 생각할 것”







희대의 배신자 되나, 또 ‘사임’ 가능성 떠올라…콘테 감독, 부임 1시즌 만에 “미래 생각할 것”





나폴리는 지난여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애제자’인 로멜루 루카쿠(31)를 비롯해 스콧 맥토미니(28), 알레산드로 부오조르노(25), 다비드 네레스(28) 등 새로운 선수들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선두 싸움이 한창이던 겨울에 에이스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매각했다.

나폴리는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107억 원)를 받았으나, 그를 대신할 선수로 노아 오카포르(24)를 임대 영입하는 데 그쳤다. 콘테 감독은 이에 불만이 생겼지만,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 우선 이번 시즌에 집중하기로 한 콘테 감독은 시즌 후 구단과 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구단 이사진에 불만이 생기면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는 지도자다.

콘테 감독은 앞서 인테르, 첼시, 토트넘에서도 구단 이사진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특히 토트넘 시절에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을 직접 저격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마쳤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 간 계약에는 해지 조항이 없는 거로 알려졌지만, 콘테 감독의 불만이 이어진다면 1년 만에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마침, 나폴리와 라이벌 관계인 유벤투스, AC 밀란이 콘테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두 구단은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 갈라선다면 그에게 접근할 거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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