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에게 많은 것을 배웠어요" 韓 축구 두번 울리네! SON 위한 헌정 세리머니→"그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됐다" 회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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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영국 '풋볼런던' 소속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과 인터뷰를 전했다. 존슨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프로페셔널한지도 알게 됐다. 경기장 안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손흥민은 워낙 수준이 높은 선수라 다 따라 하기도 어렵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로 증명한 선수이며, 손흥민이 해준 조언 하나하나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명실상부한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결별을 발표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토트넘의 10년 여정이 마무리됐다.
손흥민과 결별은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인 존슨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의 결별 소식을 접한 존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 후에는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는 헌정 세리머니였다. 이를 지켜본 손흥민은 존슨과 포옹했고,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감격에 빠졌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존슨은 다시 한번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존슨은 "손흥민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본인이 배운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존슨은 "손흥민은 내가 왼발을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자잘한 기술들을 전수해 줬다"라고 말하며 축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존슨이 새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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