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0-2서 대역전극…김연경, 그토록 원하던 통합우승에 한 걸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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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20-22로 패색이 짙던 순간, 김연경과 투트쿠가 연속 퀵오픈은 꽂았다. 곧바로 끈질긴 수비 끝에 상대의 3연속 범실을 유도했고, 결국 25-22로 이겼다. 1~2세트 총 4점으로 잠잠하던 김연경이 3세트에만 8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해냈다. 흥국생명은 기세를 이어 4세트까지 25-12,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운명의 5세트, 양 팀은 1점 차 시소게임을 펼쳤다. 랠리도 길어지는 등 기세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엿보였다. 여기서 김연경을 내세운 흥국생명이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승부처로 갈수록 김연경의 힘이 돋보였다. 김연경은 달아날 수 있던 10-8에서 결정적인 퀵오픈을 터뜨렸다. 이후 11-9에서 또다시 퀵오픈을 성공한 김연경은 득점에 기뻐하며 크게 포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덕에 5세트를 15-12로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영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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