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조별리그 첫날 8홀차 승리…고진영은 패배 [LPGA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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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김효주(29)와 고진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첫째 날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시드 9번을 받은 김효주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는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7개 홀을 남긴 채 8홀 차로 이기는 압도적인 승리로 1점을 따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첫 조로 티오프한 김효주는 시드 56번인 베일리 타디(미국)를 상대했고, 1-2번홀(이상 파4) 연속 파 세이브를 기록하는 2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효주는 이후 4번홀(파5), 5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려 4홀 차로 달아났다. 타디가 보기를 적어낸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파를 지킨 김효주는 6홀 차로 간격을 벌였다.
타디가 이날 유일하게 버디를 작성한 8번홀(파3)에서 5홀 차를 만들었으나, 김효주가 9번홀(파5) 버디로 다시 홀을 가져왔다. 이후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파를 적어낸 김효주가 8업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드 8번으로 본 대회에 출격한 고진영은 해당 그룹에서 가장 시드가 낮은 페이윤 첸(대만·시드57번)을 만나 한 홀을 남긴 채 3홀 차로 졌다.
고진영은 첫 홀 보기로 출발하면서 리드를 빼앗긴 뒤, 4번홀(파4) 파 세이브로 타이 상황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는 각각 보기를 주고받으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난조를 겪은 고진영은 11번(파4), 12번(파4), 13번(파3)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3홀 차의 추격자 신세가 됐다. 고진영은 16번홀(파5) 버디로 한 홀을 만회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페이윤이 승점을 가져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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