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또 너야? KT전만 벌써 5번째…'ERA 0.75+3승' 압도적 성적→역대 최다 14연승 노린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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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5번째 KT 위즈전에 나선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KT에 2-5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59승39패3무를 기록, LG 트윈스(62승40패2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전날 선발 문동주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쓰며 호투를 펼쳤는데도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팀 분위기도 조금은 주춤한 상황, 한화가 폰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폰세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3관왕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1경기 133⅔이닝을 소화한 폰세는 패전 없이 개막 후 13연승, 평균자책점 1.68, 탈삼진 184개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KT를 많이 만났고, 기록도 좋았다. 폰세는 KT전에 4경기에 나서 3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부터 폰세의 구위에 감탄했던 KT 이강철 감독은 공교롭게도 폰세를 가장 자주 봤고, 늘 폰세의 공을 극찬했다. 이번 시리즈 전에도 "또 폰세를 만난다"며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KBO리그 데뷔전 상대가 KT였다. 3월 22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KT를 상대로 5이닝 4K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폰세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4월 27일 7이닝 5K 무실점, 6월 3일 6이닝 7K 무실점, 7월 18일 6이닝 8K 무실점으로 4경기 도합 무려 24이닝 24K 2실점에 달한다.
이날 폰세는 KBO 최다 기록에 도전하기도 한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 선발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폰세는 연속 선발승 최다 타이인 14연승을 정조준한다.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가 14연승으로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을 갖고 있고, 폰세가 승리투수가 되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전날 패트릭 머피와 불펜의 호투, 황재균의 홈런과 강백호의 싹쓸이타로 5연패 사슬을 끊은 KT는 배제성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6월 팀에 합류한 배제성은 지난달 24일 NC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선발로 1군 복귀한다. 올해 한화전에는 구원으로만 1경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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