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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불안해? KIA는 '스케일'이 달라...본사가 나섰다, 챔피언스필드 '안심 관람' 환경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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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불안해? KIA는 '스케일'이 달라...본사가 나섰다, 챔피언스필드 '안심 관람' 환경조성 총력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야구장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충격적 사망사고. 이후 NC다이노스 뿐 아니라 전 구단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하루 야구 전체를 취소하고, 희생자 추모와 함께 총체적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 역시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대한 총체적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규모가 남달랐다.



C등급 불안해? KIA는 '스케일'이 달라...본사가 나섰다, 챔피언스필드 '안심 관람' 환경조성 총력






C등급 불안해? KIA는 '스케일'이 달라...본사가 나섰다, 챔피언스필드 '안심 관람' 환경조성 총력




기업 이미지를 소비하는 고객을 최일선에서 만나는 야구장.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 가치다. 구단 차원의 안전점검을 넘어 대기업 본사의 안전팀까지 대규모로 동원해 철두철미한 점검에 나선 이유다. '현기차 그룹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말까지 나온다.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많은 팬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며 야구장을 찾기를 주저하고 있다. 그만큼 상시적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야구장은 안전한 곳'이라는 확신을 팬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만큼 예전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지 모른다. KIA 등 전 구단이 동원가능한 최선을 다해 안전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일말의 불안감도 해소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C등급 불안해? KIA는 '스케일'이 달라...본사가 나섰다, 챔피언스필드 '안심 관람' 환경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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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이처럼 모기업을 동원한 대대적 안전 점검에 나선 건 등급 문제도 있다.

국토교통부의 프로야구장 안전진단 결과 챔피언스필드는 C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는 이제 막 10년이 넘었지만 신축구장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지난 1985년 준공된 부산 사직야구장과 함께 C등급을 받았다. 이번 사고가 있었던 창원NC파크와 1982년 개장해 노후 구장으로 분류되는 잠실야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 수원KT위즈파크, 대구라이온즈파크 등은 모두 B등급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홈으로 쓰는 고척스카이돔만 A등급을 받았다.

시설물 안전등급 분류상 C등급은 보조 부재에 손상이 있어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며, 현재 결함상태가 지속되면 주요 부재의 결함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보조 부재 등을 세밀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살핀 이유다.

혹시 모를 불안감에 대해 KIA 관계자는 "C는 부분적 보수가 필요한 '보통 등급'을 의미한다"며 "안전성 문제는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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