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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동료들과 유대감 형성…"농담하며 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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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동료들과 유대감 형성…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정후가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며 타지 생활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2일(한국 시간)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 이정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모스와 한국인 이정후, 폴란드-이탈리아계 미국인 야스트렘스키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라모스와 야스트렘스키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이정후를 부르는 '정이'라는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클럽하우스를 보면 가깝게 지내는 세 선수의 라커는 나란히 붙어 있다"고 전했다.

야스트렘스키는 "경기장에서 소통하는 등 모든 것이 여기서 시작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에 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며 "우리는 함께 외식을 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영어로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우리와는 잘 어울린다. 우리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동료들과 야구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농담을 더 많이 한다. 서로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친해졌다"며 "그들이 영어를 도와주고 있어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야스트렘스키와 라모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있다.

야스트렘스키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흥미롭다"며 "내가 배운 것들은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언어를 배울 때 욕하고 놀리는 방법들을 가장 먼저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야구 혈통'이라는 또 다른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정후의 아버지는 KBO리그의 전설적인 타자인 이종범 KT 위즈 코치다. 라모스는 2022년 KT,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 뛰었던 헨리 라모스의 동생이고, 야스트렘스키는 빅리그 통산 452개의 홈런을 기록한 칼 야스트렘스키의 손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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