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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인들 시즌 초반 엇갈린 명운…위즈덤 날고 케이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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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인들 시즌 초반 엇갈린 명운…위즈덤 날고 케이브 부진




2025시즌 초반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새 인물 중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경력자 중 예상외로 부진에 허덕이는 선수도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외인 중 팀에 힘을 불어넣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이다. 위즈덤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21~2023년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린 거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2~23일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하면서 기대가 우려로 바뀌었다. 다행히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3일 경기 전까지 홈런 단독 1위(5개)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1위(1.363)다. 위즈덤은 김도영이 빠진 2번 자리에서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로야구 외인들 시즌 초반 엇갈린 명운…위즈덤 날고 케이브 부진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정반대 행보다. 시즌 타율 0.214(28타수 6안타)로 부진하고 마수걸이 홈런도 신고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케이브는 몸살감기로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 구단은 열흘간 휴식을 부여했는데, 투수진의 줄 부상으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두산으로선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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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초반 성적이 좋지 못하다. 32타수 4안타로 1할대(0.125) 타율에 머물고 있다. 삼진 9개로 노시환(10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다.

힘쓰지 못하고 있는 경력자도 여럿이다. KT 위즈에서만 6시즌째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30타수 4안타, 타율 0.133로 체면을 구겼다. 로하스는 KT에서 뛴 5시즌(2017~2020·2024) 동안 매해 3할 이상의 시즌 타율을 기록했었다. 지난 시즌 202안타로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쓴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도 올 시즌 36타수 6안타(타율 0.167)에 그치고 있다. 투수 중엔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이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 지난 시즌(11승3패) 명성에 금이 갔다.

김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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