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호, '팀 홀드 1위+세이브 2위' 레전드 투수 합류…2년 만에 친정 복귀, "돌아와 감회 새롭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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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팀 레전드 투수 출신 정재훈 코치를 영입했다.
두산은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정재훈 코치는 현역 시절 12시즌간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프렌차이즈 스타다. 통산 555경기에 출전해 35승44패 139세이브 84홀드를 기록했다. 베어스 구단 통산 홀드 1위, 세이브 2위(139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두산베어스 퓨처스 팀(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불펜코치와 메인 투수코치를 거쳤고, 지난 2023년 10월부터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두 구단에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투수 육성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재훈 코치는 "두산으로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코치는 11월 초 두산의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일 김원형 감독과 2+1년 최대 20억원 규모에 계약하며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 감독 역시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21시즌을 활약한 레전드 투수다. 은퇴 후 2019년부터 2년간 두산의 메인 투수 코치를 맡아 2019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2시즌 SSG 감독 시절엔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김 감독 선임 이후 정재훈 코치를 비롯해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을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홍 코치는 199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홍 코치는 2005년까지 두산 소속으로 뛰면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후 현대 유니콘즈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홍 코치는 전력분석원부터 시작해 주루코치와 수비코치, 그리고 수석코치까지 거쳐 2021년 키움 히어로즈 1군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홍 코치는 2022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골인했지만, 지난 7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손 코치 역시 현역 시절 두산에서만 11시즌을 보낸 유격수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2014시즌 FA로 이적한 NC 다이노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고, 이후 지도자로 NC와 SSG를 거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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