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굿바이’ 눈물 흘렸던 비수마, SON 따라 미국 가나…이적 전문가 “MLS 구단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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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손흥민(33)과 마지막 훈련 도중 눈물을 보였던 이브 비수마(28)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구단들이 그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6일(한국 시각) 토트넘 팟캐스트인 ‘리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출연해 “비수마의 알아흘리 이적은 진전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은 사우디, 튀르키예, 미국 구단으로부터 비수마를 향한 관심을 받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과 비수마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다만 뚜렷한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비수마를 매각하려는 의사가 있으며, 이미 주앙 팔리냐(30)를 임대 영입해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팔리냐 영입은 비수마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거로 예상된다.
현재 비수마를 향해 다양한 구단이 관심을 내비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구단인 알아흘리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구단들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수마는 2,500만 유로(약 402억 원) 가치를 지녔다.
한편, 비수마가 미국으로 간다면, 손흥민과 재회할 수 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10년간 동행한 구단을 떠나 LAFC 이적이 유력하다. 많은 토트넘 동료가 그에게 작별을 건넨 가운데, 비수마 역시 애틋함을 나타냈다.
비수마는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 당시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명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손흥민과 마지막을 앞두고 감정이 올라온 거로 보인다. 그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비수마는 뉴캐슬전에서도 손흥민 교체 사인이 나오자, 그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 포옹했다.
비수마는 뉴캐슬전을 마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살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본 적 없었다. 매일 너(손흥민)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드레싱 룸에서 너의 에너지가 그리울 거다. 커리어 다음 이야기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나의 친구, 나의 주장. 레전드 손흥민 사랑한다”라고 손흥민에게 진심을 전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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