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롯데 전준우·'발가락 미세골절' 두산 김재환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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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와 불펜 투수 최준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는 거포 외야수 김재환이 부상을 당해 고민거리가 생겼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 최준용, 내야수 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전민재, 노진혁, 투수 정우준이 1군에 합류했다.
전준우는 지난 5일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결국 교체됐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땅볼을 친 뒤 1루 베이스까지 달리던 중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렸다. 그는 코치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롯데 관계자는 "전준우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4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우는 올 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64타점 4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는 필승조 투수 최준용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롯데 관계자는 "최준용은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관리 차원에서 말소됐다"고 전했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서 3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5.03의 성적을 냈다.
두산은 이날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재환과 외야수 김대한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들을 대신해 외야수 추재현과 강현구가 1군 명단에 들어갔다.
김재환은 전날 LG와 경기에서 타격 도중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맞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환은 검진 결과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뒤 다시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환은 올해 정규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239 11홈런 44타점 OPS 0.738을 작성했다.
KT 위즈는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과 투수 배제성을 1군 명단에 등록했다. KT의 내야수 오서진과 외야수 안치영은 2군으로 내려갔다.
NC 다이노스는 1군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최성영과 조민석을 콜업했고, 목지훈과 김태현을 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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