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흥국생명 다잡은 우승 놓쳤다…아본단자 "2-0으로 앞서서 큰 기회였는데" 허탈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흥국생명 다잡은 우승 놓쳤다…아본단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또 악몽이 반복되는 것일까. 흥국생명이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정관장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인천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이긴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만 잡으면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마침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21로 따낸데 이어 2세트에서 대접전 끝에 36-34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믿기 어려운 대역전패였다. 순식간에 3~4세트를 내리 놓친 흥국생명은 5세트 시작부터 정호영의 블로킹에 막혀 0-3 리드를 내주는 등 시종일관 끌려가는 경기를 하면서 끝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날 '배구여제' 김연경은 2세트에서만 14득점을 폭발하는 등 27득점을 따내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무려 40득점을 폭발한 메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2-0으로 앞서고 있어서 큰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놓쳐서 아쉽다. 오늘 경기는 관리를 못한 부분이 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2세트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배구를 잘 한 것은 아니었다. 더 강하게 밀어 붙여야 했는데 집중력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라면서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과연 흥국생명이 4차전에서는 '결판'을 낼 수 있을까. 2연승 뒤 1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오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흥국생명 다잡은 우승 놓쳤다…아본단자






흥국생명 다잡은 우승 놓쳤다…아본단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