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안타 전설의 외인이 해결했다…롯데 대반전 3연승, 한화 10위 추락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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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대반전이다. 개막과 함께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던 롯데가 3연승을 질주,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결승타를 때린 주인공은 지난 해 KBO 리그의 역사를 바꾼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이 있는 손호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신인 포수 박재엽을 등록했다. 선발투수로 우완 나균안을 내세운 롯데는 1~9번 타순에 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김민성(2루수)-윤동희(중견수)-이호준(유격수)-전민재(3루수)-정보근(포수)을 배치했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했던 우완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고 1~9번 타순에 황영묵(2루수)-안치홍(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을 내보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롯데였다. 5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이호준이 우월 2루타를 작렬했다. 무사 2,3루 찬스. 전민재가 3구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으나 정보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롯데가 1점을 선취했다. 여기에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롯데가 2-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쳤고 김태연이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한화가 1사 1,3루 찬스에서 내민 대타 카드는 이진영. 이진영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3루주자 노시환의 득점을 이끌었다. 여기에 한화는 또 한번 대타 카드를 사용했다. 이번엔 문현빈을 대타로 내세운 것이다. 문현빈은 1루 땅볼을 쳤고 3루주자 김태연이 득점하면서 한화가 2-2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팀은 롯데였다. 8회초 1사 후 나승엽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롯데는 대주자 장두성을 기용했다. 그러자 지난 해 202안타로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레이예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1루주자 장두성을 홈플레이트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9회초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호준이 우월 3루타를 폭발했고 1사 후 정보근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던 유격수 심우준이 단번에 포구를 하지 못한 사이에 3루주자 이호준이 득점, 롯데가 4-2로 달아날 수 있었다. 심우준은 타구를 한번 놓치기는 했지만 다시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 타자주자 정보근을 아웃시켰다. 따라서 공식 기록에는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기록돼 실책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진이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1점차 리드를 안고 8회에 마운드를 오른 정철원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나와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투수 폰세가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수확하면서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박상원과 한승혁이 차례로 나왔으나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4승 5패 1무로 5할 승률을 목전에 뒀고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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