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북 '주장' 김진수, 음주 문제로 수천만원 내부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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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리그 최다우승팀' 전북 현대에서 음주로 인한 선수단 내부 징계가 나왔다.
전북 현대 선수단은 최근 주장 김진수(32)에게 수천만원에 달하는 내부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유는 '음주'. 어떤 범죄행위가 있었던게 아니지만 김진수가 음주로 인해 구단에 해를 끼쳤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창 시즌 중인 상황에서 팀의 주장이 음주 문제로 인해 내부 징계를 받은 것은 충격적이다. 그 액수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은 놀랍다. 한 관계자는 "당연히 전북 구단 역사상 최고 벌금 징계이자 K리그 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벌금액"이라고 전했다. 전북 측에 따르면 월급여의 절반이 벌금 징계 최대 상한선인데 김진수가 초고액 연봉자(2023시즌 14억2000만원)이다보니 수천만원의 벌금징계가 내려졌다는 것.
김두현 감독 부임 직전에 있었던 일이다. 김두현 감독은 부임 후 이 문제를 파악하고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2022,2023시즌 부주장에 올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은 김진수가 6월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최근 3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어 출장정지 징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스포츠단에서 징계의 핵심은 출장정지 징계다.
전북 구단 내에서도 큰 금액의 선수단 내부 벌금 징계를 받은 '주장'이 계속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이게 맞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전북은 2024시즌 K리그1 시즌 절반이 된 19라운드까지 승점16점(3승7무9패)로 꼴찌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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