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분전 몸날린 손흥민의 슈팅, 슈퍼 세이브에 막히다 [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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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후반 44분. 손흥민은 몸을 날렸다. 이날 토트넘 홋스퍼의 가장 위협적이었던 골 기회. 하지만 첼시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그렇게 토트넘은 패하고 말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단 2개의 슈팅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기록하지도 못했다. 반면 첼시는 경기 시작 50초만에 수비 후방에서 한번에 긴패스를 니콜라스 잭슨이 문전 혼전 속에 골대를 맞추고 전반 44분에는 첼시의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박스 안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잡은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 슈팅한 것을 토트넘의 굴리예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으로 막아낸 장면이 전반전 위협적이었다. 첼시는 슈팅 6개에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결국 선제골은 경기내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던 두 선수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와 콜 팔머에게서 나왔다. 후반 5분 팔머가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엔소 페르난데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으며 첼시가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왼쪽 윙으로 나온 손흥민. 손흥민은 전반 35분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로 때린 낮은 슈터링이 골키퍼 산체스에게 막힌 것 외에 큰 활약을 하진 못했다. 이 슛은 공식적으로 슛이 아닌 크로스로 기록돼 토트넘은 전반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내내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던 손흥민. 하지만 후반 44분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교체투입된 브레넌 존슨이 역습 기회에서 오른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내달렸고 반대쪽에 손흥민이 문전으로 막판 스퍼트로 달려갔다.
박스안에 들어온 존슨이 낮은 오른발 크로스를 했고 공이 다소 길었다. 손흥민은 먼포스트에서 몸을 날려서라도 슈팅하려했고 몸을 날린 손흥민의 왼발에 슈팅이 됐다. 이때 첼시의 산체스 골키퍼는 크게 반대전환되는 상황에서 땅을 짚으며 넘어지려할 때 지탱해 손흥민 슈팅 타이밍에 맞춰 절묘하게 몸을 크게 날렸다. 그리고 슈팅이 강하게 임팩트가 되지 못하자 적절히 다이빙을 해 슈팅을 막아내는 엄청난 선방을 보였다.
토트넘의 경기내내 찾아온 가장 골에 가까운 장면이었고 이것이 산체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패할 수밖에 없었다.
존슨은 잘 돌파해 크로스까지 잘했다. 물론 크로스가 좀 길었다. 하지만 손흥민도 몸을 날려 잘 슈팅했다. 하지만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이 매우 뛰어났다.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오직 산체스의 선방 때문에 무승부에 실패한 토트넘의 마지막 기회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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