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랑 손흥민 대결하고 싶어? 200억 내놔"...한국vs아르헨티나 역사적 대진 불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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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돈벌이 장사에 대한민국은 일찍 발을 뺄 수밖에 없었다.
지난 9월부터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A매치 대결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에서 일하며 아르헨티나 소식에 능통한 가스톤 에둘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11월 인도에서 열리는 A매치 기간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현재 후보로는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아르헨티나가 한국과의 맞대결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친선전은 불발됐다. 이유는 돈이었다.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지원단 운영팀장은 10월 중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르헨티나는 중간에 에이전트들이 워낙 많이 좀 꼬여(?)들었다. 중국의 프로모터들이 아르헨티나 초정 작업을 하면서 초청료가 너무 많이 올랐다. 저희가 아르헨티나를 일찍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도대체 얼마나 비용이 많이 들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까. 아시아 투어도 고민했던 아르헨티나는 11월 A매치 기간 동안 앙골라를 만나러 아프리카로 날아간다. 한국도 어려웠던 비용 지불을 앙골라가 어떻게 감당했던 것일까.

매체는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같은 선수들을 자국에 불러들이는 것은 당연히 비용이 적지 않다. 아프리카 축구 매체 'Sport News Africa'의 보도에 따르면, 앙골라는 이 경기를 위해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에 약 1200만유로(약 198억원)를 지급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월 아프리카 복병인 가나와 볼리비아를 홍명보호의 대진 상대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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