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박해민 오지환 박동원이 사라졌다, LG 파격 선발 라인업 공개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수원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왔다. 비록 연승 행진이 깨지긴 했지만 연패에 빠지진 않았다. 8승 1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이제 디펜딩챔피언 KIA를 만난다. KIA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김도영, 박찬호 등 부상자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승 6패로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KIA에 일방적으로 당했다. 상대 전적을 보면 3승 13패로 처참했다. 특히 후반기 잠실에서 3연전을 2번이나 모두 스윕패 당한 것이 뼈아팠다. 당시 순위 경쟁에서 1위 KIA와 격차를 줄일 수 있었는데 패배로 우승권과 멀어졌다.

올해는 다르다. 팀 사정을 보면 LG로서는 설욕할 기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정빈(좌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최원영(중견수) 순으로 나선다.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지난해 군대에서 제대한 송승기는 올해 5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7일 한화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에 나섰고,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오지환, 박해민, 박동원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특히 박해민은 올 시즌 첫 벤치다.

그리고 엔트리 변동이 있다. 투수 장현식, 외야수 함창건이 등록됐고, 투수 김유영 내야수 이영빈이 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