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갈수록 안정" 삼성 고비 넘긴 '위기의' KIA, 다음 상대는 8승1패 선두 LG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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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 고비 넘겼다.
이제 잠실로 간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삼성과의 홈 2연전을 잘 버텨냈다.
2일 첫 만남에서 2대4로 쓰라린 역전패를 했지만, 3일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1승1패로 마쳤다.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망사고 추모와 안전점검으로 1일 전 경기가 취소되면서 2연전으로 축소 진행된 주중 경기. 안방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지만 1승1패면 만족할 만 했다.
주전 내야수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데다 3일에는 최형우 마저 휴식이 필요했다. 무려 4명의 주축 타자 없이 치른 경기.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팀을 지켰다.
타선의 최소 지원 속에서도 7이닝 3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스스로의 힘으로 달성했다. 전날 역전패를 허용한 불펜 부담도 최소화 했다. 8회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이틀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3-0으로 앞선 9회초 내야 실책에 이어 강민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차로 쫓기며 KIA 벤치에 긴장감이 조성됐다. 하지만 1사 1,2루 위기를 정해영이 삼진과 땅볼로 막아내며 끝내 승리를 지켰다.
KIA는 잠실로 이동해 4일부터 8승1패 1위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양현종, 아담 올러, 윤영철이 차례로 선발 등판해 LG 선발 송승기, 치리노스, 손주영에 맞선다. 5일 잠실 경기에는 유격수 박찬호가 부상을 털고 합류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주말 3연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 시점 최강팀 삼성-LG와의 5연전을 잘 넘기면 KIA는 초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주말 3연전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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