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초비상! 김상식호 베트남 '206cm' 英 괴물 공격수 품는다…"세계 최장신 FW 귀화 급물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상 최장신 축구선수' 중 한 명인 카일 허들린(더프 산 남딘FC)이 김상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 247'은 14일(한국시간) "키 2m 6cm 영국 공격수가 베트남 귀화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키가 2m가 넘은 영국 출신 공격수 카일 허들린은 베트남으로 귀화할 가능성이 있다.
허들린의 최근 베트남 귀화에 관한 질문을 받자 "물론 그런 큰 기대를 거부할 수 없지만, 지금 내 목표는 남딘의 리그 3연패이다. 당장의 목표는 다음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허들린이 베트남 귀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여기자 매체는 "카일 허들린은 앞으로 베트남 시민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들린은 2000년생 영국 출신 공격수이다. 그는 키가 무려 2m 6cm나 돼 영국에서 뛸 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키가 큰 필드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허들린은 2020-2021시즌 영국 5부리그 클럽인 솔리헐 무어스에서 세미프로 선수로 뛰면서 21세 나이에 67경기에 나와 17골을 터트려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던 허더스필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세미프로 무대와 잉글랜드 2부의 수준 차는 컸다. 허들린은 허더스필드 이적 후 윔블던, 앨비언, 뉴포트 카운티 등으로 임대를 다니다 지난 6월 상호 합의 하에 허더스필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을 해지한 허들린은 지난 7월 남딘에 입단하면서 영국을 떠나 베트남 무대로 향했다.
영국 하부리그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허들린은 베트남 무대에서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허들린은 시즌 첫 3경기와 내셔널 슈퍼컵 경기를 포함해 남딘에서 치른 첫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5골을 기록했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스트라이커인 그는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매우 위협적인 존재임을 증명했다.
단 한 번의 크로스만으로도 그는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허들린이 베트남으로 귀화해 김상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된다면 향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에 위협이 될 수 있다.
2m가 넘는 신장으로 인해 허들린은 공중볼 싸움에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허들린의 신장은 아시아 수비수들에 위협적일 수밖에 없고, 김 감독이 세트피스 등에서 허들린의 키를 활용한 맞춤 전술을 준비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허들린 SNS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