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사령탑' 조성환... 왜 정식 감독은 되지 못했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케이비리포트 기자]

조성환 전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86경기 동안 두산은 38승 3무 45패, 승률 0.458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중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 시절 5강권과 상당한 격차가 나는 9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룬 이 성적보다 더 주목할 것은 팀 분위기 쇄신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8월 중순 이후 7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불씨를 살리나 싶었지만 9월 이후 전력차를 보이며 결국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팀 순위만 보면 이승엽 감독 사퇴 후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고 대행 임기 중 5할 승률 달성과 같은 확실히 눈에 남는 성과를 남기진 못했다. 결국 이 점이 시즌 후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제 조성환 전 대행은 과거 호평받았던 해설위원으로 9년 만에 복귀하며 다시 현장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감독 대행으로 보여준 리더십과 신진 선수 육성 및 활용 노하우는 많은 팀에서 탐내는 자산이다. 리그에서 가장 '준비된 감독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성환이 향후 어느 팀에서 정식 감독 지휘봉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스타플레이어 감독이 폭망하는 이유는? [KBO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email protected]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