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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시리즈 축제인데…미야자키에서 칼 가는 9위 팀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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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시리즈 축제인데…미야자키에서 칼 가는 9위 팀 두산




두산은 29일부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2군 안방구장인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마무리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잠재력을 보인 내야수 안재석, 오명진, 임종성, 박준순, 외야수 김동준 등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인 외야수 신우열도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김원형 신임 두산 감독이 지휘하는 첫 훈련이다. 2021년부터 3년간 SSG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2022시즌에는 SSG 창단 첫 우승이자 프로야구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2019년부터 2년간 팀 투수 코치를 맡았던 김 감독에게 20일 팀 지휘봉을 맡긴 뒤 ‘허슬두’ 정신 복원을 목표로 팀 출신 지도자를 대거 영입했다. 먼저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시헌 전 SSG 1군 수비 코치를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로 영입했다. QC 코치는 전력 분석이나 경기 운영 전략 등을 총괄하고 감독을 보좌하는 자리다. 홍원기 전 키움 감독도 수석코치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김 감독을 보좌한다. 홍 코치도 7시즌 동안 두산에서 선수로 뛰며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올 시즌을 하위권에서 마친 다른 팀들도 코치 영입전 벌이며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삼성에 패한 NC도 코치진을 개편했다. WC가 끝난 지 2주 만에 NC는 이승호 투수코치와 김상훈 배터리코치를 영입했다. 외부 코치 영입을 거의 하지 않고 올 시즌 팀을 지휘했던 이호준 감독 체제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정규시즌 8위로 마친 지난해 챔피언 KIA도 31일 새 시즌 코치진을 확정하며 반등 준비에 나섰다.

조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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