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전이' 한국시리즈 1할대 KKKKK, 한화 정규직 조용하네…대전 와서 침묵, 한화 시나리오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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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지난 6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플로리얼이 정해영의 강속구에 맞아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한화는 플로리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리베라토를 데려왔다.
평균만 해주면 좋았을 텐데, 그 이상을 해줬다. 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16경기 25안타 2홈런 13타점 12득점 타율 0.379로 활약했다. 한화는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후반기 시작 후에 플로리얼을 내보내고 리베라토를 정식 영입했다.
한화의 주전 중견수로 맹활약한 리베라토는 정규 시즌 62경기 77안타 10홈런 39타점 41득점 타율 0.313을 기록하며 한화가 1992년 이후 33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직행하는 데 기여했다. 한화 팬들은 리베라토를 두고 복덩이라 부를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리베라토는 맹활약을 펼쳤다. 절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만나 "승리를 거두고 놀리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리베라토는 PO 5경기에서 7안타 1홈런 2타점 7득점 타율 0.389 맹타를 휘둘렀다. 5차전 제외 1~4차전 모두 안타를 때렸다. 1차전은 멀티히트, 2차전은 3안타 경기였다. 2번 타순에서 큰 힘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시리즈 와서 주춤하다. LG 트윈스의 홈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1, 2차전은 괜찮았다. 모두 팀이 지긴 했지만 1, 2차전 모두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홈에 와서 리베라토는 사라졌다. 라인업에는 있는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3차전 1회 1루 땅볼, 3회 투수 땅볼, 6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4차전에서도 리베라토의 존재감은 없었다. 3차전은 팀이 승리라도 거둬서 망정이지, 4차전은 대역전패를 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4차전 1회 삼진, 3회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5회 투수 땅볼, 7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유영찬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간 게 대전 와서 유일한 출루였다. 리드오프 손아섭이 3안타, 3번타자 문현빈이 쐐기 타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시리즈 타율 .133(15타수 2안타)이다.

리베라토의 침묵은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한화의 시나리오에 없었던 것이다. 과연 5차전에서는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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