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뒤늦은 후회?... "신태용은 韓 최고 감독이야... 申이 인니서 잘리며 김상식이 반사이익 봤어!"... 인니의 '밀물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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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은 한국 축구계에서 최고 감독 중 하나야. 그가 있었더라면 베트남은 쉽지 않았겠지.'
인도네시아 매체가 신태용 감독을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신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과 성남 FC 단장직에서 사임하고 대한민국 K리그1(1부) 빅 클럽 울산 HD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그가 직전에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축구계 내부에서는 후회 섞인 아쉬움이 그득하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는 7일(한국 시간)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로부터 해고당하면서 신 감독과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동남아시아 U-23(23세 이하) 대회에서 다시 만날 기회를 잃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았다. 매체는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신 감독을 해고하면서 오히려 베트남 축구와 김상식 감독에게 도움이 됐다. 신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었다면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년 동남아시아 U23 토너먼트 결승전은 인도네시아 홈인 자카르타의 축구 성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파이널에서 원정 팀인 김 감독의 베트남이 승리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또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대회(2023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준우승에 그쳤다.
매체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U-23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면 양상은 달랐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신 감독이 있었다면, 한국인인 김상식 감독이 만들어갈 경기 스타일을 예측할 방안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을 해고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네덜란드 출신의 제랄드 바넨버그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매체는 "만약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계속 운영되었다면,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U-23 대표팀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김 감독도 신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밝힌 바 있는 의견이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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