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초대박 희소식! ‘철기둥’ 마침내 돌아왔다…‘아킬레스건 부상 이탈’ 김민재, 밝은 표정 속 팀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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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마침내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뱅상 콩파니 감독은 일요일 아침 선수들을 다시 훈련장으로 불러들였다”면서 “김민재가 팀 훈련의 일부를 마쳤다”고 발표하면서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팀 훈련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 속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코디네이션 훈련을 하는 도중 몸 상태가 상당히 가벼웠다. 특히 스텝을 밟는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부상도 어느 정도 다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물론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렵겠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것만으로도 희소식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새롭게 부임한 콩파니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단짝’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초반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호평을 받아오던 김민재는 하지만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하면서 매 경기 기용한 데다, 대체할 센터백이 없었던 탓이다.
결국 김민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킬레스건 부상이 더 심해지면서 고통을 안고 뛰다가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발탁됐지만 뛸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A매치 기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다시 복귀했다. 당초 예정된 휴식일이 2~3주였지만, 기용할 센터백이 없던 탓이었다.
무리한 복귀 속 김민재는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 이어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자신의 마크맨을 놓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자연스레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를 보호하기는커녕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결단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떠나도 된다고 ‘이별 통보’를 한 데다, 당초 5000만 유로(약 789억 원)로 책정한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52억 원)까지 낮췄다. 그만큼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그뿐 아니라 앞서 지난달 말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요나탄 타를 영입해 이미 김민재가 떠날 것을 대비하기까지 했다.
현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새 시즌 타와 우파메카노를 주축으로 활용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김민재는 타의 합류와 맞물려 설 자리가 잃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를 치르는 동안 43경기(3593분)에 출전, 아픈 몸을 이끌고도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뛰며 헌신했지만 푸대접을 당한 것이다.
현재 김민재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유벤투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알나스르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다만 김민재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이유로 미국에 있는 데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진행되고 있진 않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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