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5피안타, 류현진 시대 종말인가… 버거웠던 RYU의 마지막 등판[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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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 벤치가 한국시리즈 최후의 승부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또다시 LG 트윈스 타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4로 졌다.
![2이닝 5피안타, 류현진 시대 종말인가… 버거웠던 RYU의 마지막 등판[초점]](/data/sportsteam/image_1761919275049_16444627.jpg)
이로써 한화는 한국시리즈 전적 1승4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LG는 통산 4번째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전날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8회말까지 4-1로 리드를 잡았으나 9회초 6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0.2이닝 3실점을 작성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의 김서현 승부처 투입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5차전에서 노선을 틀었다. 김서현 대신 백전노장이자 '괴물' 류현진을 8회초부터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류현진은 정규리그에서 LG에게 1.08로 매우 강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위가 LG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을 믿었다.
![2이닝 5피안타, 류현진 시대 종말인가… 버거웠던 RYU의 마지막 등판[초점]](/data/sportsteam/image_1761919275077_21515843.jpg)
류현진은 8회초 신민재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문보경을 2루수 병살타, 오스틴 딘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 이닝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류현진은 9회초 또다시 LG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오지환, 구본혁,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홍창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1-4, 결정적인 점수를 내줬다.
결국 한화는 LG에게 3점차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마지막까지 LG 타선에 고전하며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이제 전성기 구위와 거리가 멀어졌음을 재확인시킨 류현진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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