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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다저스 선수단 의지 보소, 원정 출발 시간 당기고 자발적 훈련 참여 "우린 아직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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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다저스 선수단 의지 보소, 원정 출발 시간 당기고 자발적 훈련 참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선수들의 필승 의지가 크다. 피곤할 법도 한데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가 됐다. 벼랑 끝이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타선 부진이 뼈아프다. 4차전에서 2득점, 5차전에 1득점을 뽑는데 그쳤다.

하루 전인 31일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메커니즘 같은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어떻게든 '1승'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건 타석에서의 싸움이다. 타자와 투수의 1대1 승부다. 나는 선수들에게 그런 자세로 임하길 바라고 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멘탈 싸움이다. 지금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할 때다. 야구 안에서의 전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벼랑 끝' 다저스 선수단 의지 보소, 원정 출발 시간 당기고 자발적 훈련 참여




6, 7차전은 11월 1일과 2일 장소를 옮겨 토론토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다저스 선수단은 5차전이 끝나자마자 짐을 싸 비행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이동했다. 스태프들은 하루 뒤 합류했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들은 오전 7시쯤 도착했을 것이다. 코치진은 한 훈련 한시간 전쯤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이동거리이기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수단에 휴식을 부여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그는 "(이동 일정을 앞당긴 것은) 선수들이 원했다. 현지에 미리 도착해 안정된 상태에서 준비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쉬어도 된다고 말했는데 단 한 명도 쉬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기뻤다.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벼랑 끝' 다저스 선수단 의지 보소, 원정 출발 시간 당기고 자발적 훈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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