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또!' KIA에 날벼락 떨어졌다…김도영 햄스트링 뭉침으로 교체 "경과 지켜본 뒤 검진 결정"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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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일까.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또다시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듯 경기 중 교체됐다.
김도영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5차전 원정 맞대결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복귀 첫 안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던 중 교체됐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김도영은 올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름했다.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루 플레이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한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갖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는데,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또다시 햄스트링이 말썽을 일으켰다.
이에 KIA는 김도영이 최대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했고, 지난 2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이틀 동안 김도영은 안타를 생산하진 못지만, 이렇다 할 문제 없이 경기를 치렀고, 7일 또한 3루수, 3번 타자로 출격했다.
이날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홈을 밟으며 득점을 확보한 데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안타까지 뽑아냈다. 그런데 5회말 무사 1루에서 윤동희의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도영이 공을 더듬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김도영이 또다시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듯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이에 김도영은 곧바로 박민과 교체됐다. KIA 코칭스태프는 물론 팬들 모두가 좌절할 수밖에 없는 순간. KIA 관계자는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뭉침 증상이 있다"며 "본인이 교체를 해달라고 했다.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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